중국 투자유치 "무조건 반대보다 대화로 풀자"

2013-11-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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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한중경제인 간담회 열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하고 있는 중국 투자기업에 대한 불신감과 우려감에 한ㆍ중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댔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오는 8일 장흔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비롯한 중국 투자 기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무조건적인 거부보다는, 중국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것에 중요하기 때문에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제주도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 등 투자 유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제주에 대한 투자가 급증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 단체 등에서 급등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중산간 환경 훼손과 투지 잠식에 따른 부동산 투기 등 실체적인 검증 조사 과정 없이 일방적인 우려감을 제기하면서 자칫 중국 투자 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있다.
 
어쩌면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법 제도 개선에 대한 주장은 제주도적 일관성 부재를 초래 하면서 투자 기업과 유치 활동에 물거품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주상의는 제주지역에 직접 투자한 중국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과 건의 등을 직접 교환하며 투자의 지속적인 제도와 안정성을 심어 주는데 주력키로 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미 투자한 외국 기업들에게 기존의 법 제도를 개선하는 이외성은 이미 가꾼 밭을 오염 시킬 우려가 있다”   며  “무엇보다 투자 기업들에게 투자의 안정성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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