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울과학기술대와 안전환경 대학원 과정 운영

2013-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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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올해 들어 잇따라 터진 안전사고로 홍역을 치른 삼성이 안전환경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안전환경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안전환경 대학원과정 산학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삼성은 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에 안전환경기술경영학과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안전환경 정책, 에너지 관리 등 안전환경 전문분야로 편성된 과정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은 그룹 내 안전환경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매년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10여명을 선발해 파견키로 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원 과정에서 안전환경 분야 특강 강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 소장은 "이번 산학협정을 계기로 삼성의 안전환경분야 인적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계의 안전환경 인력 양성의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월 △안전관리 표준 제정 △안전관리 조직 및 인적역량 강화 △협력사 안전환경 관리수준 향상 추진 등 안전환경 강화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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