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네이버의 단문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가 문을 닫는다.
네이버는 내년 6월 30일부로 미투데이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미투데이는 2007년 2월 출시됐으며 2008년 12월 네이버가 인수했다.
네이버는 “꾸준히 미투데이에 투자했지만 해외 SNS에 밀려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서비스 활동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급감해 서비스 운영 및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미투데이는 내년 6월 30일까지 서비스되며 네이버는 내년 1월 1일부터 콘텐츠에 대한 백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의 ‘요즘’, 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 등이 서비스를 종료한 가운데 미투데이도 문을 닫게 되면서 페이스북·트위터 등 해외 브랜드에 밀린 토종 SNS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