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거주자들이 뽑은 '살기좋은 나라 1위'

2013-11-04 10:2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심각한 스모그,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중국 부유층의 해외이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막상 해외거주자들은 '올해의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중국을 뽑아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차이징왕(財經網)은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 HSBC 은행이 발표한 '2013 해외거주가가 선정한 살기좋은 나라 순위'에서 중국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최근 전했다.

이번 순위는 전세계 100개 국가의 해외거주자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경제ㆍ경력ㆍ자녀교육 등 3가지 분야를 구분해 종합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중국의 종합순위는 7위에 그쳤다. 

중국 다음으로 독일이 살기좋은 나라 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는 3위에 머물렀다. 이외에 홍콩이 10위, 미국은 12위에 랭크됐다. 

중국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경제소득, 경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급여수준이 빠르게 개선되고 이와 함께 생활수준이 제고되면서 경제와 경력분야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 그러나 교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해 만족도가 16위에 그쳤다. 

반면 2위를 차지한 독일은 경제와 경력 순위는 7위와 11위에 그쳤지만 자녀교육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경제와 경력부분 1위는 각각 스위스와 태국이 차지했으며 한국은 종합순위 25위권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