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모옌. [중국=신화사]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국적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莫言)이 지난달 30일 설립된 중국 인터넷문학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모옌은 이날 열린 인터넷문학대학 창립식 강연에서 “참신한 사상과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을 지녀야 훌륭한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작가는 이야기 구성뿐 아니라 언어의 표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작가로서의 태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고 런민왕(人民網)이 31일 보도했다.
한편, 중국 최초의 인터넷문학작가 양성 대학인 인터넷문학대학은 앞으로 매년 10만여명의 작가들을 배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