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사전대비 합동 T/F팀을 구성, 취약지역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전대비에 이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이변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사전대응계획’을 수립,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전대비 기간 동안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간 고립예상지역 관리대책을 수립해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사전에 정비하는 한편 대한건설협회․기계협회 인력․장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경찰서와 사전협의를 통해 교통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제설작업 취약 도로구간 제설책임제 시행 등 제설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함께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기설기준 개선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지역별 기상특보에 대한 농가단위 전파체계를 구축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이 예보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취약지역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