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상중이 1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은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강대선 이재진) 제작발표회에서 "당시 MBC에 출입하면 경비원이 늘 누구냐고 묻더라. '다른 곳에서 좀 더 열심히 해서 얼굴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중은 "최근 작품에서 댄디한 역을 많이 했는데 한주는 그런 역과 정반대로 터프하다"며 "약자에게는 약하고 강자에게는 강한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상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는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2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