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운행구간 77km…아시아와 유럽 이어"

[사진출처=SBS 뉴스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화제다. 

29일(현지시간) 흑해와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는 '마르마라이선' 해저 철도가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는 마르마라이선은 1.4㎞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해 전체 운행구간은 77㎞에 이른다. 마르마라이선은 또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는 지난 1860년 오스만 제국 당시 계획이 시작됐지만 기술과 자본부족으로 지난 2004년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 공사를 시작해 완공됐다. 

네티즌들은 "기술력이 대단하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나도 타보고 싶다", "화물같은 큰 물건을 옮길 때 사용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