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 경상북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서 포항시니어클럽 등 3개 수행기관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각각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3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 경상북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서 포항시니어클럽 등 3개 수행기관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각각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3 경상북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는 ‘제2의 청춘! 노인일자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일자리 경진마당을 통한 우수사업단 시상 및 홍보, 각종 먹거리 놀이 체험마당, 상담서비스 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축제의 장이다.
특히 마미드림 사업단은 매년 수행기관과 수요처가 MOU체결을 맺어 정부지원 노인일자리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보육시설에서 자부담으로 어르신들을 추가 고용해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미드림은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보육시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등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의 ‘금모아 은모아’ 사업단은 2011년 시작한 재활용품 수거 판매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과 매출 증가로 어르신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취업지원센터 경로식당 지원사업은 수요처 발굴 등으로 일자리를 늘려가고, 급식도우미 활동 외에 추가 환경개선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포항시 노인일자리사업은 8000개를 목표로 추진해 전국 평균인 4%와 비교해 8.7%의 높은 일자리 제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육청, 경찰서, 기업체 등에서도 매년 노인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노인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의 지속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