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는 종합 생산성과 정성 우수사례를 기준으로 27개 생산성 우수 시군구에 정부상을 시상했다. 또한 생산성본부는 종합 생산성 중 정량부문을 기준으로 12개 생산성 우수 시‧군‧구에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시상했고, 수상기관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영예의 생산성 대상은 인천광역시 연수구로 2011년과 2012년 우수상에 이어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연수구는 올해 응모한 전국 197개 시군구에서 종합 생산성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일반행정분야의 조직인력관리 효율성과 지방재정분야의 자체수입 증가(재정자립도)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생산성본부 회장상 중 6곳(경기 김포시, 경북 영주시, 서울 동대문구, 서울 종로구, 대구 달성군, 강원 양구군)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가장 크게 향상된 유형별 대표 자치단체에 해당한다. 나머지 회장상 중 6곳(전남 순천시, 경기 오산시, 서울 서초구, 울산 중구, 경북 칠곡군, 충북 증평군)도 2012년도 당해연도 실적을 기준으로 정량 부문 생산성이 가장 우수한 유형별 대표 자치단체에 속한다.
올해의 생산성 측정결과를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의 많은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 분야의 공무원 1인당 예산절감액 규모가 최근 4년간 연평균증가율이 5.9% 향상됐고, 지역경제 분야의 예산대비 지역내 사업체 수 연평균증가율이 13.3%, 취업률 연평균증가율이 3.3% 올랐다.
진 홍 생산성본부 회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의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제도를 근간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안행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안행부와 광역시도, 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실시 첫해인 2011년에 188개, 2012년 195개, 올해 2013년에는 197개 시군구가 자율 응모해 매년 참여가 늘고 있으며 생산성 제고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