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사진 위)와 아트카(왼쪽 아래), 슬라럼경주(오른쪽 아래) 모습.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꽃 박람회장에서 ‘제1회 튜닝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1일 발표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O), 교통안전공단, 경일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자동차 튜닝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에 따른 부정적인 튜닝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튜닝 자동차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욕구 해소 및 튜닝부품 업체의 육성을 지원한다.
먼저 빌드업·튠업·드레스업 튜닝카 및 다양한 튜닝 부품 등을 선보여 튜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튜닝문화 구축 및 튜닝부품 인증제도 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쁜 차 선발대회, 프로드라이버의 슬라럼(장애물을 피해 지그재르로 달리는 경주) 경연 및 대회도 열린다.
우수 튜닝카 및 튜닝부품 등을 선정해 표창 및 부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전문 정비업체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실시된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대회가 튜닝문화의 건전한 확산과 튜닝 산업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홍보를 통한 올바른 튜닝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튜닝의 절차, 튜닝의 종류별로 승인을 받거나 불필요한 경우, 하면 안 되는 경우에 대해 정리한 튜닝 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 매뉴얼은 국토부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튜닝카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031-369-0382) 또는 씨디엠(02-514-35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