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두환 추징금 환수 개시…압류재산 공매 공고

2013-10-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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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의뢰받은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2건을 29일부터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공고한다. 
 
공매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이다. 감정가는 각각 195억원과 30억원이다. 
 
캠코 관계자는 "한남동 신원 프라자는 도심에 위치하고 지하철 3호선 옥수역, 6호선 이태원역, 중앙선 한남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좋다"고 전하는 한편 "관양동 임야부지도 부지 내 거주가 가능한 건물이 포함돼 있고 관악산 삼림욕장 등산로 좌측에 위치해 공매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물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물건들은 공고기간을 거쳐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후 29일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와 검찰은 지난 9월 이후 '압류재산 환수 태스크포스'를 구성, 추징금의 국고귀속을 위한 실무적인 절차에 착수해 현재 단계적으로 징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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