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개최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 화면. [이미지 제공 = 코레일]
코레일은 29일 오후 1시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에서 181편이 접수됐다. 이중 93편이 응모한 경쟁부문은 전문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은 동서대 광고PR전공 김종필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만든 작품으로, 송정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바람이 들어오는 풍경을 그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내일로’(이경돈 외 3명), 우수상은 ‘떠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이야기’(고일석), ‘Journey’(노태완 외 1명)가 각각 선정됐다.
비경쟁부문은 누리꾼 평가(조회수)를 반영해 특별상으로 ‘우리가 기차여행을 떠난 이유’(최명환 외 2명), ‘기차여행을 위한 기차여행’(임창환 외 3명), ‘추억가득 우리들만의 코레일 1분 영화제’(방태석 외 1명) 3편을 선정했다.
경쟁부분은 대상에 상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도역사 전광판 등 코레일 매체를 통해 상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차여행 영화제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며 “여행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