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공연 포스터
오페라 ‘춘희 (라트라비아타) 와 리골레토’ 등으로 이름 높은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베르디가 사랑하는 여인들'이 다음달 2일 화성아트홀을 찾아온다.
이번 음악회는 동양인 최초로 빈 왈츠 오케스트라,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등의 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노태철이 이끄는 러시아 국립 볼고그라드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러시아 국립극장 주역가수들을 초청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페라작곡가인 베르디는 19세기 전반의 벨 칸토 오페라시대의 유일한 개성적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그의 긴 생애를 거의 오페라에 바쳤고, 1874년에는 시인 만죠니의 죽음을 애도하여 '레퀴엠 (진혼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베르디가 사랑하는 여인들' 은 주옥같은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이다.
오페라 '춘희' 중 ‘아! 그이 였던가’,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와 ‘4중창’, ‘오델로’ 와‘ 가면무도회’ 의 중요 아리아등 을 풍부한 성량의 러시아 오페라 가수들이 뿜어내 들려줄 예정이다.
백대식 대표이사는 “베르디의 200주년을 맞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베르디의 음악이 풍성하게 공연되고 있다."며 " 가을 정취에 꼭 맞는 베르디의 오페라와 함께 시민들의 마음이 문화적으로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