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태지역 전력회사 경영진과 국내외 전력산업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 'AESIEAP(동아시아·서태평양 전기공급산업협회) CEO Conference 2013'을 개최했다.
한전이 협회의 회장사로서 주관한 이번 회의는 19개국 40여개 협회 회원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시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Smart & Green Society 구현을 위한 전력산업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의제 하에 업계 글로벌 이슈를 심층적으로 토론하고, 회원사간 공동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이날 패널세션에서는 '전력산업의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및 'Smart & Green 사회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문제해결 방안'이라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전력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AESIEAP 회장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력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회원사간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며 전력과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아태지역 국가의 위상 제고와 이에 따른 역할과 기여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AESIEAP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력산업 관련 협회로, 지난 1975년 전력회사간 협력증진과 전문지식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홍콩에서 창립됐다. 현재 18개국에 93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이 2년간(‘13~’14) 회장사로 선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