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에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주세요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산업단지 문화거리 조성 공모전'을 실시한다.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은 삭막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단지를 창조적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산단공과 KIAT가 함께 산업단지 문화거리 조성에 나섰다.

 

 

 ‘산업단지의 아름다운 거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두 곳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공간(조형) 디자인 및 제작․설치 가능한 사업자는 한 곳을 선택, 응모하면 된다.

 

 

11월 15일까지 우편과 직접방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월 중순께 최종 선정하고 본 공모에서 선정되는 업체는 제작․설치까지 함께 진행하게 된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산단공 관계자는 “지금 산업단지가 회색빛 공간에서 문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 있다”라며 “산업단지가 창조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예술적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