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에 토레스의 독무대로 2:1 승

2013-10-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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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활약 첼시 승리[사진출처=FC 첼시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FC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28, 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부활을 알렸다. 
 
토레스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트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한 토레스는 전반 33분에 첼시의 신성 안드레 쉬얼레(23)의 이날 경기 선제골을 도왔다. 상대 골 오른편으로 쇄도한 토레스는 골문 앞에 자리잡은 쉬얼레에게 정확히 패스를 연결했고 쉬얼레는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4분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성공시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25)는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페널티 지역까지 몰고간 뒤 첼시 수비수들이 따라붙기 전 빠르게 슛으로 연결, 첼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결승점은 후반 44분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26)가 수비수의 헤딩을 받지 못하고 골문을 비우는 실수를 저질렀고, 토레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골문 앞까지 공을 쫓아 골로 연결시켰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6승 2무 1패(승점 20)을 기록해 승점이 같은 리버풀을 득실차에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5승 1무 3패(승점 16)로 7위가 떨어졌다.
 
한편 영국 스포츠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레스에게 9.19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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