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미사 강변 푸르지오' 투시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지가변동률 자료를 보면 올 1~9월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세종시로 4.205%나 올랐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2.473%), 경북 예천(2.033%), 서울 송파구(1.754%), 대구 달성군(1.736%), 부산 기장군(1.492%) 등 순이다.
세종시의 경우 정부종합청사 이전이 본격화되며 올 5월까지 15개월 연속 지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분양 역시 2011년 이후 선전하고 있는 편이다. 하남시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와 미가강변도시 등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다.
서울 송파구도 위례 아이파크, 송파 와이즈더샵이 청약에서 흥행했고, 대구는 상반기 분양 단지 대부분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가 분양 중이거나 연내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미사강변 푸르지오’ 1188가구를 분양 중이다. 망월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미사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북쪽과 동쪽에 한강이 흐르고 주변 택지지구와 합치면 판교·위례신도시보다 크게 조성된다. 초·중·고교가 가깝다.
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672가구(전용 84㎡) 규모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인근 하남풍산·신장·미사지구 등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남IC, 중부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이용이 쉽다. 인근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B4블록에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642가구(전용 66~84㎡) 규모로 구성된다. 명지지구는 부산 신항만과 김해공항을 잇는 중심부로 향후 6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다음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는 사직1구역을 재개발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이 공급된다. 1064가구 규모로 인근 교육요건이 우수하다. 사직야구장·CGV·홈플러스 등도 인접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모아종합건설은 다음달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 ‘모아미래도(가칭)’를 내놓을 계획이다. 1211가구(전용 84~157㎡) 규모로 인근에 세종시청·한국개발연구원·국제정책대학원·공동청사·조세연구원·법제연구원·국토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A16블록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 827가구(전용 75~84㎡)를 분양 중이다. 초·중교 예정부지가 맞은편에 위치했고 상업·업무·유통상업시설 용지가 걸어서 5분 거리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C1-1 블록에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전용 101~155㎡)를 선보인다. 위례~신사선 구간과 내부 트램 위례선이 가깝다. 위례신도시의 공원~녹지~하천을 잇는 휴먼링 내 속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