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악 재즈 클래식 힙합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청와대에서 열린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오는 27일 오호 5시 30분부터 청와대 내 녹지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문화융성위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12년 12월 5일) 1주년을 축하하고, 세계 속 아리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대와 이념, 지역의 벽을 넘어 진정한 국민 화합 및 문화융성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공연에는 문화융성위 위원인 배우 안성기ㆍ박정자 씨, 궁중음식 연구가인 한복려 씨 등을 비롯해, 인간문화재 안숙선ㆍ이춘희 씨, 가수 아이유, 김재중 및 재즈 가수 웅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와 팝핀현준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 등이 참여해 국악, 클래식 재즈 힙합등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표현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한국의 야생화 전시를 비롯해 궁중음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대장금 궁중요리 시연 행사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약 4000여 명의 일반 국민이 관람을 신청하는 등 아리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