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단체 사단법인 '독서르네상스운동(상임대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남철 총장)'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회원 879명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의 독서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인 53.1%가 '1권 이하'로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2~3권(36.4%)', '4~5권(6.6%)'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 같이 생각한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감안해서'가 35.6%, '국회에서의 미흡한 토론문화'가 25.3%, '국회의원들의 바쁜 업무를 감안해서'가 21.5%로 집계됐다.
국회의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에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독서르네상스운동이 국회에서부터 독서 생활화 문화가 일어나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기획한 '읽어라 대한민국' 독서축제는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광장에서 25~27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