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까지 생각하는" LG 곡면 올레드 TV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가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성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공인 규격 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자사 곡면 올레드 TV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를 부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지구온난화, 자원소모, 오존층 파괴,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등 6개 분야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는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로부터도 ‘풋프린트 프로그레스’ 라벨을 획득했다. 세계 최초로 유해물질 배출량, 부품 사용수, 소비전력 등 TV부문의 친환경 항목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 ‘인터텍 그린 리프마크’와 ‘EU 에코 라벨’ 등 유수의 해외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곡면 올레드 TV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환경 유해 부품과 소재를 줄이고 자발적 규제 물질인 PVC를 대체한 내부 케이블과 OLED 패널 등을 사용했다.

또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했다.

LG전자 HE 연구센터장인 권일근 전무는 “환경 유해물질 규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개발과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