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국최초 wi-fi를 활용한 대합실내 열차위치정보 표출시스템 구축 시연회 개최

2013-10-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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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22일 경인교대입구역 대합실에서 전국 최초로『Wi-Fi를 활용한 대합실내 열차위치정보 표출시스템』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Wi-Fi를 활용한 대합실내 열차위치정보 표출시스템이란 근거리 무선통신(Wi-Fi)을 이용해 행선안내장치의 열차위치정보를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인천도시철도 역사내 승강장에는 행선안내게시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대합실에는 아직 설치가 되지 않아 고객들이 열차 이용시 도착시각과 열차 위치정보를 몰라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직원이 “근거리 무선통신(Wi-Fi)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배관 및 배선이 불필요하고 설치가 용이하다는 것 이외에 자체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으로 표출영상을 제작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 화면에 상・하행을 구분하여 열차 정보를 표출할 수 있고, 총5개역에 대한 열차 위치정보와 함께 열차 도착시 국・영 혼용표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1개역당 3천5백만원(3천9백만원→4백만원), 22개역사 적용시 기존 송도연장선 대비 7억7천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시연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11월 하순경 간석오거리역 대합실에 시범 설치한 후 전역사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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