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서쪽의 가욕관과 유목민족의 본거지 몽골고원으로 가는 분기점이었기 때문에, 일찍이 교역의 요충지로 발전을 이뤄 왔습니다. 동시에 실크로드 무역의 이익 확보를 위한 군사적인 기점이기도 했습니다.
가욕관은 주천에서 서쪽으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만리장성이 있는 국방의 도시입니다. 가욕관까지 이어지는 만리장성은 명나라의 태조 주원장이 옥좌에 있을 때 풍승이라는 명나라 장수가 몽골군을 토벌하기 위해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욕관은 중국말로 자위관이라고도 합니다. 명나라 이래로 천하제일웅관이라고 일컬었으니, 중국의 중요한 관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는 중국의 신흥 공업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