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의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바람직한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선 수상작인 ‘꽃과 의자로 가꾼 골목길’은 주민 스스로 협소한 골목길과 건물 외벽에 수직 정원, 벽돌을 이용한 꽃화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골목가꾸기를 시도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을가꾸기 활동에 참여했고, 지역 목공예 상인회에서는 목공소별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자를 만들어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꽃과 의자로 가꾼 골목길’은 주민과 지역 상인들의 협력,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측면에서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밖에도 숭의 목공예마을은 목공 장인들과 주민이 함께 가꾸는 주민참여형 마을로 체험프로그램과 목공거리 조성, 산책로 조성, 벽화, 펜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