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2014AG 붐 조성’, ‘인천과 지역대학의 브랜드가치 제고’, ‘한국 스포츠학술의 발전’이라는 3대 공동 목표를 위해 내년 8월 중 경인교대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3일간 수준 높은 스포츠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그동안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위해 일정 규모의 사업비는 물론 학계와 체육계의 광범위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3월부터 한국체육학회와 지역 대학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 6월 4일 한국체육학회와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어 관내 대학을 대상 공모 결과 8월 28일 경인교대를 최종 선정하고 구체적 협의과정을 거쳐 이날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 협약서에는 국제학술대회의 행사구성과 추진조직은 물론 사업비 분담과 중요 추진일정 등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고 상호 구속력이 있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세계적인 석학 초빙 섭외 등 학술대회를 위한 준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 내용에 의하면 학술대회는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16개 스포츠분과별 발표·토론과 저탄소·친환경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되고 국내·외 등록인원 1천여명에 참석인원 2500여명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학술대회다.
학술대회 준비를 전담하는 기구로서 학술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은 경인교대 총장이, 집행위원장은 한국체육학회 회장이 각각 맏기로 했다. 사무처는 경인교대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AG조직위 김영수 위원장은 “저탄소·친환경 AG대회 개최의 개념과 함께 미래·IT·스마트시대를 반영한 차별화되고 수준높은 스포츠 학술대회를 열어 2014AG을 널리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인교대와 한국체육학회의 전문가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도 “인천과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경인교대가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체육학회 전병관 회장도 한국체육학회의 학술경험과 스포츠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츠포츠학계가 크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