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산업화 촉진, 보급 촉진, 시장창출, 공생발전 5개 분야의 공로를 평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SL공사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관련 보급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SL공사의 대통령 기관표창은 지난 2002년 환경 분야의 노력에 이어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 상생발전의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그동안 SL공사는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로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쓰레기는 곧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국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 수상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SL공사는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2007년부터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자원화 촉진을 위해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 1.9MW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생산시설(200톤/일),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시설(10㎥/분), 하수슬러지 유기성 고형연료 생산시설(1,000톤/일) 등 모두 5개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5만TOE(중유 290만배럴)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보급해 오고 있다.
SL공사는 또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500톤/일)에서 추가로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되고 있어 더욱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단지, 녹색바이오에너지타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SL공사 송재용 사장은 “이번 성과는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거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적인 매립지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함은 물론 세계적인 환경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