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대회 2라운드 8번홀(파5)에서 쇼트 샷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09년 3위, 2011년 2위, 2013년 성적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둘째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세 번째로 출전했다. 2009년엔 공동 3위를, 2011년엔 2위를 차지했다.
홍순상(SK텔레콤)은 버디만 3개 잡고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날 5타를 줄인 김형태는 합계 4언더파 138타로 황인춘(테일러메이드)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CJ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강성훈은 이날 290야드 안팎의 장타력을 선보이며 2주연속 우승 기대를 높였다. 그는 “코스가 어렵고 핀 위치가 까다롭기 때문에 버디를 노릴 홀은 여섯 홀 정도밖에 안된다”며 “갤러리들이 많이 모일 때 경기를 잘 풀어가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대섭(우리투자증권)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한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류현우는 1언더파 141타로 이상희 모중경 윤정호와 함께 공동 9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