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골든브릿지는 자본잠식률이 90% 가까이 되고 부채비율이 7840%에 달한다”며 “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해 300억원 규모 유상감자를 실시하는 것은 대주주가 자금을 빼가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유상감자 신청에 대한 금감원의 심사가 연기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심사를 재개해 골든브릿지의 유상감자를 승인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감원장은 “유상감자 심사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은 “유상감자를 실시해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재무건전성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