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지, '얼스 얼라이브 에너지 절약 켐페인' 참여

2013-10-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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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지 [사진 제공=산타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거지가 지난 16일 신촌에서 열린 환경보호를 위한 '어스 얼라이브(Earth Alive)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참여했다.

'어스 얼라이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에너지 절약을 제안하는 캠페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주)인디내셔널과 (주)토크앤플레이가 함께 전개한다.

캠페인은 두 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 공연과 버스를 융합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한 버스콘서트와, 기후변화위기 및 에너지 위기를 간접 체험하기 위한 창작 뮤지컬 '블랙아웃'이다.

이날은 특별히 평소 콘서트와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운 월드비전의 아동들과 티켓 나눔 후원자들이 함께 버스 콘서트에 참여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 된 버스콘서트는 신촌역에서 대학로 한성아트홀까지 이동하며 진행됐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내용을 담은 래핑 버스에 15명의 일반인 후원자들과 15명의 월드비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탑승해 김거지의 버스 콘서트를 관람했다.

김거지는 콘서트에서 '구두쇠', '독백' 등 그의 노래들을 한 시간 동안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거지는 "달리는 버스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재밌었다. 버스를 타고 이렇게 여행을 가고 싶다. 월드비젼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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