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이 우승컵을 받쳐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미국PGA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이 메이저 챔피언들끼리 붙은 ‘PGA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에서 우승, ‘왕중왕’이 됐다.
스콧은 16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프턴의 포트로열G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를 몰아쳤다. 그는 최종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4타(70·64)로 첫날 선두였던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60만달러(약 6억4000만원)다.
올해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우승자만 출전한 이 대회는 36홀 경기로 승부를 가린 이벤트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