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체 폐업 줄이어

2013-10-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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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의원 "2010년 이후 6384개 업체, 경영악화로 퇴출 및 폐업"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내 건설경기의 악화로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 울산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이후 연도별·사유별 건설업체 퇴출내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경영 악화로 인해 퇴출당하거나 폐업한 건설업체의 수는 총 6384개로 집계됐다.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등록기준 미달로 퇴출당한 건설사가 3427개였으며, 스스로 폐업한 건설사가 2957개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도별로 보면 퇴출당하거나 폐업한 건설사가 2010년 1200개에서, 2011년 1946개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1891개로 주춤했지만 올해 8월 현재 1347개로 이미 지난해의 71.2%에 달한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건설업체의 폐업이 급증한다는 것은 상시적으로 고용되어 있던 직원들과 일시적으로 고용할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에 악영향이 온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회복시킬 수 잇는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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