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 근로실태 조사 여부 등을 방하남 장관에게 질문하던 중 방 장관이 질문에 신속히 답변하지 못하자 “앞으로 장관 대신 차관에게 물어도 되냐”며 신계륜 환노위원장에게 의사를 타진했다.
장 의원의 발언은 연구원 출신인 방 장관보다는 고용노동부 관료 출신인 정현옥 차관이 업무 현황을 훨씬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답변자로 차관을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계륜 위원장은 장 의원의 요청에 “국장이든 차관이든 장 의원께서 알아서 하시라”고 말했고 이어 장 의원과 정 차관 간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장 의원의 발언에 방 장관은 미소를 지었지만 고용부 실·국장들은 표정이 굳어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