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전문 체육및 생활체육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 등을 발굴해 7개 분야로 나눠 정부가 시상하는 체육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진종오는 올해 선수 최고의 영예인 경기상을 받는다. 2002년 사격 국가대표가 된 진종오는 2006년 광저우 월드컵국제사격대회 공기권총 및 50m권총 개인 1위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도상은 사격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변경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변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 사격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연구상은 남상남 한양대 교수, 공로상은 서정복 전라남도 축구협회장, 진흥상은 서울과학고 탁정근 교사, 특수체육상은 김의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극복상은 김경묵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선수가 수상한다.
체육 훈포장 수훈자 142명도 확정됐다. 시상식은 제51회 체육의 날인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