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김경협 "시간제일자리 39% 평균임금 미달"

2013-10-14 09: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시간제 일자리 10개 중 4개가 평균에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14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시간제 일자리의 39%가 시장 평균 이하의 임금을 받는 질 낮은 일자리”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을 받는 시간제 일자리에 직종별 임금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채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이 설정돼 질낮은 일자리만 지원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올해 시간제일자리 지원 승인을 위한 정부 내부 기준을 보면 최저 임금의 130% 이상이며 시간급은 대개 7000원~8000원 수준”이라며 “정부가 직무별 임금수준을 고려한 세부적인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않아 전문직종과 기능직종 종사자는 시장 평균 이하의 임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고부가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전문직종과 기능직종에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야 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시장 임금 수준을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