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종갑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로후스 베그만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 신임 사장, 럼 추콩 한국 지멘스·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 최고재무책임자가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대표 김종갑, www.siemens.co.kr)는 화력발전 사업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본부 역할을 담당할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Siemens Energy Solutions)’가 지난 1일 자로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자리 잡은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는 로후스 베그만 신임 사장을 선임하고 동력 전달 장치, 파워 아일랜드, 파워 블록 및 화력발전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효율 복합화력발전 수요는 전 세계 특히 아시아에서 지멘스 발전 사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적 공급 라인을 갖춘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는 2017년까지 고급인력을 약 500명까지 확대해 에너지 및 발전 사업 관련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회사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독일 등 해외에서 파견된 전문가들로부터 친환경 발전소 설계 노하우를 전수받아 본인의 핵심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제조, 설계 및 건설회사에 고용 창출, 연 매출 증가 등의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베그만 신임 사장은 “지멘스는 그동안 국내외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작업해 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기술 전수 및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 에너지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