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아내 시청률 공약 [사진 제공=JTBC] |
정준호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편집한 1회를 보니 촬영 이상으로 표현이 잘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점점 가족의 무게로 버거워하는 대기업 제약사업부 부장 민상식 역을 맡은 정준호는 "동료 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느낌이 좋다. 연출과 대본이 뒷받침돼 좋은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회 시청률이 6.5%를 넘는다면 염정아와 신은경을 업고 시청역 근처를 뛰어다니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김유석도 "현장에 여러분이 계셨다면 배꼽을 잡고 깔깔 댔을 것"이라며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만든 게 이정도니 20부작을 하면서 점차 발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준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광화문 일대를 뛰겠다. 염정아의 허리가 좋지 않으니 안고 뛰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채송하(염정아)·안선규(김유석), 홍경주(신은경)·민상식(정준호)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네 이웃의 아내'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