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증권 제재 보류…“무기한 특별검사 예정된 결과?”

2013-10-10 16: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 검사 제재를 보류했다. 금감원이 7일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 방침을 정해 예정된 결과로 보인다.

10일 동양증권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동양증권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안건 심사가 보류됐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양증권 안건은 향후 특별검사건과 함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차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동양증권에 중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동양증권은 지난 2011년 동양그룹 계열사 기업어음 판매 과정에서 서면 동의를 받지 않고 전화로 판매해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일 동양증권에 대해 특별검사를 진행했다. 통상 2~3주면 끝나는 증권사 검사를 무기한으로 실시하기는 15년 만이다.

금감원은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을 동양증권이 불완전판매했는지 여부를 검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