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인 10일 오전 9시 30분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와 허대만 민주당 후보가 포항남구선관위에서 마주치자 악수를 하며 공정선거를 위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여야 후보 3명이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치고 10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이번 선거를 가장 정정당당한 공명선거로, 생산적인 정책선거로, 신명나는 한마당축제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도 당 관계자들과 함께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는 지역을 철저히 배신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새 바람 새 정치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포항 북구에 중진의원이 있는 만큼 남구에서 야당후보가 선출돼야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와 허대만 민주당 후보는 선관위에서 마주치자 악수를 하며 공정선거를 위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도 후보등록 후 지역의 노동자와 상인, 농어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이들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등록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는 10일과 11일 후보등록 후 오는 17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