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조정래의 '정글만리 1'이 9주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권과 3권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시리즈 전권이 베스트셀러 상위권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10일 발표했다.
예스24에 따르면 법륜 스님의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에세이 '인생수업'은 출간 즉시 5위에 올랐다.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소개된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아래인 6위를 기록했다.
레이먼드 조의 자기관리서 '관계의 힘'은 지난주에 이어 7위를 차지했고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현종 스님의 에세이 '산사로 가는 즐거움'은 세 계단 내려간 9위를 기록했고 10위에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한 일본 작가 키무라 유이치의 '폭풍우 치는 밤에'가 자리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드래곤 라자',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퓨처워커'가 나란히 1위에서 4위를 차지했고 조정래의 정글만리 시리즈는 1권부터 3권까지 나란히 5위부터 7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성인 로맨스 소설 '도련님은 나빠요'는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잃어버린 너'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한홍구의 역사서적 '대한민국사' 세트는 이번주 새롭게 10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