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왕을 찾습니다"…에코드라이브 챔피언십 개최

2013-10-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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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경제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비왕'을 뽑는 '에코드라이브 챔피언십' 대회가 13일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구청 옆 성산검사소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연비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널리 알려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승용차 부문과 화물차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해당 부문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로 24명씩 참가자를 선발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운전자는 상장과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되는 차량으로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성산동)에서 출발해 자유로에 진입한 다음, 가양대교 분기점, DMC 첨단산업단지 사거리, 모래내 지하차도를 통과해 마포구청 옆 성산검사소로 돌아오는 약 11㎞ 코스를 주행한 후 연비 측정 결과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연비왕 선발대회가 주로 고속도로 등 교외지역을 장거리 주행한 후 연비 결과를 경쟁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이번 대회는 교통 혼잡·정체로 연료소모가 많은 도심 구간에서 경쟁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코드라이브는 운전자 개개인이 간단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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