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지구하천사업 준공.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의성군 안평면(안평천)을 경유하는 지방하천 1.3km 구간을 49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일 준공한다고 7일 밝혔다.
마전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지난 2010년도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구에 선정되어 추진해 왔다.
이번에 하천공사가 마무리되면 안평면 도옥리 일원 2개마을과 농지 38ha가 침수로부터 벗어나게 됨은 물론 노후·협소교량 재가설로 안전하게 차량통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농불편 등을 모두 해소하게 된다.
그동안 안평천은 하천 단면이 협소하여 유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제방고가 낮아 제방 월류 현상이 있었으며, 안평천 하류에 있는 위천이 역류하여 지역 농지가 상습 침수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기존하폭이 30~40m로 협소하던 안평천을 70~75m로 확장하고 축제와 호안을 보강함에 따라 금년 집중호우에도 주변 저지대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위험하천에 대하여는 수혜 가구 수와 농지면적 등을 고려하여 우선시행 지구를 선정하고 수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고향의 강 정비 등 하천분야에 1,800억원을 투자하여 84km의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기존의 이수와 치수 위주의 하천공사에서 벋어나 문화와 생태가 함께하는 자연형 명품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