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나눔복지 실현을 위한 행복누리재단이 오는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복누리재단은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설립되는 민간 주도 형태의 재단으로 최근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다.
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 설립 등기를 끝마친 상태로 현재 실무 직원 중심으로 출범을 위한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행복누리재단은 당초 장학재단 공약을 변경 추진하는 것으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민간 주도, 관 협조 개념의 통합적 복지네트워크로 구성된다.
앞으로 행복누리재단은 제도권에서 보장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교육?장학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나눔복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월 500원에서 1,000원 정도의 적은 금액을 후원하는 씨앗후원사업 등 소규모 후원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복지시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해 참신하고 전문화 된 복지프로그램도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을 위해 민간의 역할을 제도권에 포함시켜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지자체가 갖는 특수성을 살린 한국형 복지 모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