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진 제46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전국 최고의 위용을 보였다.
또 함께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최고 품질의 영동 포도로 만든 토종와인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5일간 펼쳐진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는 공연, 체험, 자원봉사, 공간활용 등 축제 전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34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특히 국악과 와인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축제기간 동안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난계국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이 다양한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영동체육관 상설무대에서도 마당극, 풍물, 퓨전음악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행사기간 내내 영동체육관 일원에서는 국악기 연주·제작처험, 미니어쳐 국악기 만들기, 전통놀이,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와인축제장에서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족욕, 와인초콜릿 만들기, 와인 칵테일쇼, 와인 룰렛 게임 등을 운영해 체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에 선보인 농가형 와인은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녀 와인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와인미다 농장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친절한 축제 안내와 차량통제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 내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를 통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조만간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