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 '봇물'…21개국 17만명 참여

2013-10-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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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텍사스주 달라스 북부 지역에서 무주택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 동안 전 세계 21개국에서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2013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이후 19회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는 계열사 사장단 31명, 국내외 임직원 봉사팀 3200여개 등이 참여한다.
우선 210여개 전문 봉사팀의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을 비롯해 제빵, 벽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임직원 야구동호회는 삼성라이온즈와 공동으로 리틀야구단 후원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사육사와 영양사 등 전문직 임직원 50명은 오는 15일 서울 천호동 보육시설 ‘명진들꽃 사랑마을’을 방문해 재능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전방위적으로 전개된다.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지역주민 8만여명과 함께 걷기대회, 환경정화, 자매마을 일손돕기 등 70여개의 지역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5일 거제조선소 임직원 1300명과 거제시청 직원 및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5일 경기도 아동 복지협회 소속 27개 보육원의 아동 및 자원봉사자들과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김기남 사장과 임직원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모금 달리기에 참여했다.

삼성의 자원봉사 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삼성은 전 세계 20개국 70개 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 2만여명이 참여해 자매마을 일손돕기와 지역 환경정화,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삼성은 4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자매마을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한다. 또 오는 19일에는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제8회 사랑나눔마라톤 대회’를 열어 참여 인원 1명당 50위안의 기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06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저소득 무주택 가정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 임직원 500여명은 오는 16일 렝겡공원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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