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아시아 최대 책 축제인 '파주 북소리 2013'이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6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국내외 50만명의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명보다 5만명 늘어난 수치다.
파주출판도시 내 100여개 출판사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전시·강연·퍼포먼스 등 200여개 문화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시아 문학에 초점을 맞춘 올해 파주북소리 2013 축제는 프로그램의 국제성과 다양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다른 책 축제에선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고지도 특별전에서는 세계의 고지도 8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 관계자는“파주북소리 축제가 책 축제를 넘어 향후 세계적인 복합지식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