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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금메달 [사진출처=양학선선수 미니홈피 캡처] |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도마의 신' 양학선(21, 한체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신기술없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6일째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533점을 획득해 1위를 하였다.
이로써 2년 전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도마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양학선은 세계선수권 2연패다.
이날 양학선은 지난 2월 새로 개발한 '양학선2'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심이 쏠렸으나 신기술을 시도 하지않고 결선 1차 시기에서 난도 6.4점짜리 자신의 고유 기술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는 '쓰카하라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난도 6.0점)'을 한점의 실수없이 성공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양학선의 도마종목 세계선수권 2연패 기록은 유옥렬 선수가 1991~1992년 2연패한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의 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