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상 최대의 에너지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북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북지역 호텔숙박과 관광지 및 에너지산업시설 투어를 실시, 경북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 구미 지역에 1,300여실의 호텔 객실을 확보하는 등 숙박시설과 교통시설을 제공하고, 양동·하회마을, 불국사·석굴암, 청도소싸움을 견학하는 동반자 프로그램과 경주 보문단지에서 첨성대를 연결하는 경주시티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총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시찰 프로그램으로 포항제철, 포스코에너지,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선정됐다.
총회 참여방안으로는 먼저 전시장에 경상북도 홍보관(135㎡)을 설치․운영하여, 도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와 문화관광·투자유치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며 경북도의 에너지 정책과 투자환경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 소재한 포스코 등 15개 기관·기업들도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인 15일에는 특별세션으로 경주에서 서울대학교, 한국 원자력산업회의와 함께 ‘원자력 전문가 포럼(AESOP)’을 개최하여 원자력산업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적·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원자력산업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함께 참가기업 중 타켓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상담 데스크 운영, Korea Night행사 참가, CEO 초청홍보 등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총회를 통해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와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에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행사 이후 10월 31일에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활성화 포럼 및 2014 월드그린에너지 포럼과 연계하고 이들을 초청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는 국내 가동원전의 절반인 11기가 운용되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산업 현장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투자할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원자력 관련 부품․소재 기업의 투자를 권유했다.
아울러 “지역의 기업들도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경북 에너지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