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8·28 대책이 발표된 8월 마지막주 이후 5주간(추석주간 제외) 상승세다.
구별로는 강남·강동·성북(0.09%)·영등포(0.06%)·마포(0.05%)·도봉·중구(0.04%) 등이 오른 반면 성동(-0.10%)·서대문(-0.06%)·구로·용산구(-0.05%) 등은 내렸다.
부동산114 한아름 연구원은 “재건축아파트인 개포동 개포시영·은마·개포주공1·2단지와 삼성동 현대, 압구정동 현대8차 등이 조금씩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가 전주 대비 1000만원, 신현대는 500만~2500만원 각각 상향 조정됐다. 강동구 둔촌주공1·4단지는 1000만원,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 석관동 두산 등이 500만~1000만원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영등포구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는 일주일새 1500만~2000만원 뛰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개포시영·은마·둔촌주공4단지·반포한양 등이 거래가 되면서 전주보다 0.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매매로 전환한 전세수요자 등 실수요자가 중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몰리며 전주보다 0.03% 올랐다. 중동(0.06%)·일산·산본(0.03%)·분당(0.02%)이 상승했다.
중동 반달선경·한아름동아·미리내은하수타운·복사골건영1차가 일주일새 150만~250만원씩 올랐다. 일산 후곡동양·대창·강선보성·강선화성·문촌동부 등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0.03%)는 광명(0.09%)·과천(0.05%)·수원·김포(0.04%)·파주·남양주·용인시(0.0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7단지가 전주보다 500만~1000만원 올랐고 과천시 래미안슈르는 소형 급매물이 소진되며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0.04%)은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1단지가 500만원, 경서동 청라상록(A32)이 1000만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