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진에어와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진행한다.
마원 진에어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는 4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양양국제공항과 국내외를 잇는 노설 개설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진에어측은 밝혔다.
진에어는 올 12월부터 2016년경까지 단계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과 양양-제주 국내선 등을 운영하는 데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에 임할 계획이며 강원도는 공항 사용료 일부 할인과 24시간 공항 운영을 위한 지원 등을 검토하게 된다.
진에어는 시범적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양양 간 일부 주요 국제선을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할 예정이며, 현재 연간 2만3000여명 수준인 양양국제공항의 이용 고객(한국공항공사 2012년 통계)을 끌어 올려 장기적으로 강원도에 대규모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 대표는 “정부 시책인 지방공항 활성화에 발 맞춰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강원도 측에 유기적인 협력과 이해를 다함으로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