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는 이날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 63명과 참고인 46명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정무위는 이들 증인에게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투자자들에게 불완전판매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그룹 사태는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동양그룹이 발행한 CP와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민원이 급증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동양그룹 CP, 회사채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검사하고 있다.
동양그룹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원에 개인투자자 1010명이 참여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동양증권 노조는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과 법정관리 전 영업정지 지시와 관련해 현 회장과 정 사장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을 밝혔다.